'왓츠 인 마이백' 찍은 효린... 그런데 가방에서 좀 의외인 게 나와 모두 당황했다

2022-04-25 17:29

'퀸덤2' 활약 중인 씨스타 출신 효린

유튜브 '전대미문' 채널, 효린 '왓츠 인 마이백' 영상 공개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가방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가방 속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템을 추천하는 콘텐츠 '왓츠 인 마이백(What's in My Bag)'을 선보였는데, 가방 속에서 의외의 물건이 튀어나와 네티즌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튜브 채널 '전대미문'에는 지난 22일 '[감동주의] 본격 연예인이 팬 자랑하는 영상.mp4 바로 효린! [왓츠인마이백] S5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이 등장해 평소에 들고 다니는 가방 속을 구경시켜주는 내용이 담겼다. 일명 '왓츠 인 마이백'이다.

먼저 효린은 "요즘 '퀸덤2'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음악도 만들어야 하고, 무대 구현도 해야 하고, 아이디어도 짜야 하고, 헤어·메이크업 의상 등 신경을 하나하나 써야 하니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바쁜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런데 '왓츠 인 마이백'에서 초대해줘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라며 "관리 비법과 핫한 아이템을 준비해왔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미리 네티즌이 작성한 질문들에 일일이 답하며 소통한 뒤, 가방을 공개했다.

효린은 "이게 내가 궁금러를 위해 가져온 가방"이라며 해외 아웃렛에서 구매한 검은색 명품 가죽 가방을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평소에 백팩을 즐겨 메긴 한다. 작은 가방은 짐이 많아서 잘 못 가지고 다닌다"라고 털어놨다.

또 "노트북, 가사지 등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많다. 커피도 텀블러에 담아서 백팩 옆에 꽂고 다닌다. 평소엔 백팩을 메는데 좀 꾸미고 다닐 때 드는 가방을 가져왔다"라고 소개했다.

효린은 가방 속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첫 번째 등장한 아이템은 다름 아닌 '성경책'이었다. 그는 "일단 다른 사람이랑 되게 다를 수 있는데 성경책을 늘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 '성경책이 작은 것도 있는데 왜 크고 무거운 걸 들고 다니냐?' 하실 수 있다. 성경 공부를 다니는데 언니들이 선물해준 성경책이다. 옆에 작게 메모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크고 무겁지만 매주 성경 공부를 가기 때문에 계속 가지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또 "성경을 필사한다. 시간이 날 때, 대기 시간이 있을 때 등 언제 갑자기 필사하고 싶을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들고 다닌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 샀거나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산 것"이라며 필통도 보여줬다. 그는 "메모를 해야 해서 성경책과 세트로 가지고 다닌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효린은 향수, 핸드크림, 헤어 에센스 등 뷰티 제품과 함께 충전형 손난로, 블루투스 이어폰, 파우치 등 팬이 선물한 소지품도 공개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은 '의외인 효린 왓츠 인 마이백 내용물'이라는 글을 올리고 "성경책은 둘째치고 저만한 거 들고 다니는 사람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네티즌 댓글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은 "저렇게 큰 성경책 처음 본다", "너무 의외라서 놀람", "가방 한 짐이네", "목사님들도 안 들고 다니실 것 같은 사이즈", "저 정도 사이즈를 상시 들고 다니는 경우는 처음 봄", "저거 비치용 아니야? 일요일도 아닌데 저 사이즈를 들고 다닌다니", "나 교회에서도 저 정도 크기 들고 다니는 사람 못 봤는데", "둔기.. 잖아"라고 댓글을 썼다. 또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이해는 됨. 성경 앱으로 읽으면 그 맛이 안 나고 글자가 큰 걸로 봐야 읽거나 메모하기 좋아"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가방 가죽이 질긴가 보네 잘 버티네", "드는 데 가방이 꿈쩍도 안 한다", "저 가방 있는데 저렇게 튼튼한 줄 몰랐다"라며 가방의 내구성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