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의전차량 558대 동원… 취임식 예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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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 놔두고 국민 혈세 쏟아”
“지금이라도 영빈관 사용으로 혈세 절약할 생각은 없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식 이후 귀빈 만찬 장소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어불성설도 유분수"라고 지적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청와대 개방 이후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신라호텔에서 취임식 만찬을 연다고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개방하더라도 청와대 구조상 얼마든지 영빈관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역대 최대 취임식 비용과는 별도로 고급 호텔을 빌리고 수백 대의 의전차량을 대여하는 등 수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민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지, 지금이라도 영빈관 사용으로 국민 혈세를 절약할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월 10일이 취임식인가 했더니 결혼식이나 은혼식 또는 결혼기념식인가 보다. 신라호텔서 외빈 만찬을 하는 걸 보니. 옛날에 누구 결혼식인가 한 번 가본 기억은 있다. 좀 비싸 보이긴 했지만. 근데 이번 밥값은 누가 내나"란 글을 올렸다. 윤 당선인을 비꼬는 글이다.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이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부어 고급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고 한다. 도를 넘은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들은 허리가 휘는데 윤 당선인은 초호화 혈세 잔치로 마치 '왕 즉위식'을 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취임 첫날 청와대를 개방했다는 대통령 한 사람의 자부심과 사욕을 채워주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취임식 전후 6일간 공항과 취임식장 등을 오가는 귀빈을 위해 외교부는 2억여 원의 비용을 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20대 대통령 취임식 의전차량 임차’ 공고를 냈다. 5월 7∼12일 소요되는 전체 예산은 2억3753만 원 수준이다. 이는 취임식 공연 등 행사 예산으로 책정된 33억원과는 다른 별도 예산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정 속에서 지난해 정기국회 때 일반 예산으로 확정 통과가 됐던 예산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 통과된 예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초청 인원은 4만1000명으로 확정됐고 의전차량은 558대가 투입되며 외빈 초청 만찬은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추진된다"며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