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유명 아이돌에게 '손가락 욕'을 먹었습니다”

2022-04-27 11:09

add remove print link

바이크 인플루언서, 유명 아이돌 일화 폭로
“얼굴 갑자기 가리더니 계속 손가락 욕”

바이크 인플루언서가 유명 아이돌을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 바이크 인플루언서 아내를 둔 남편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이하 채널S '진격의 할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바이크를 자주 탄다. 아내의 라이딩을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고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그걸 넘어서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아내는 여성 라이더로서 고충도 털어놨다. “여자들은 남성 운전자들에 비해 약자가 되는 게 있다. 한번은 스쿠터로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큰 외제 차가 위협 운전을 하더라. 위험을 감지하고 피했는데 손가락 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번호판을 찍으려 쫓아가다가 신호 대기로 잠시 정차를 했다. 왜 욕을 했는지 궁금한 마음에 내려서 창문을 두드렸다. 얼굴을 갑자기 다 가리고 후드를 뒤집어쓰더니 계속 손가락 욕을 하셨다. 알고 보니까 아이돌이었다”고 폭로했다.

정체에 대해서는 “너무 유명해서 제 입으로 이름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남편은 “당시 영상을 확인했는데 제 입에서 욕이 나왔다. 화가 나서 주체가 안 되더라. 근데 방법이 없지 않냐. 이런 일이 벌어질수록 걱정”이라고 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