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일정으로 미국 갔다 왔다가 거짓말쟁이로 몰린 선미

2022-04-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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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가 인스타그램에 길게 해명한 이유
개인 일정으로 입국했다가 거짓말쟁이로 몰려

가수 선미가 장문의 해명을 내놨다.

이하 선미 인스타그램
이하 선미 인스타그램

선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공항 입국 기사를 캡처했다. 여기에 그는 "사실 개인 일정이라 기자 분들이 계실지 몰랐다. 매니저 없이 제 동생들이랑만 동행하다 보니 게이트 안팎에서 매니저와 동생끼리 소통이 안 됐나 보다. 죄송하다"라며 "공항에서는 늘 밝은 모습이었는데 제가 너무 당황해버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기사에서 비교된 사진에 대해 "오른쪽 사진도 협찬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시종일관 우는 이모티콘, 하트 이모티콘 등을 사용하면서 상냥한 말투로 오해를 풀었다.

원본에는 해당 기사에서 비교한 사진도 첨부됐다
원본에는 해당 기사에서 비교한 사진도 첨부됐다

그가 언급한 기사에서는 선미가 이날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됐다. 기사 제목부터 선미가 기자들을 거짓말로 따돌렸다고 못 박았다. 기사 내용은 선미를 기다리던 소속사 매니저를 보고 기자들이 그의 입국을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가 약속된 장소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기자는 선미가 다른 게이트로 나와 도망치듯 사라졌다고 전했다.

또한 기사에서는 공항에 입출국하는 연예인들이 대부분 패션 브랜드에서 의상 협찬 등을 받아 취재진을 향해 친절하게 포즈를 취하는데, 선미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됐다. 과거 선미가 공항에서 찍힌 또 다른 사진을 굳이 비교하면서 "협찬을 받았을 때와 아닐 때가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미에 따르면 그가 친절하게 포즈를 취한 날에도, 갑작스럽게 취재진을 맞아야 했던 이날도 협찬받은 제품은 없었다. 선미는 그저 편안한 복장으로 일행과 조용히 다녀온 개인 일정에 예상치 못하게 취재진을 맞아 당황스러움 감추지 못했던 것뿐이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