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로또 1등 당첨됐다던 격투기 선수, '거짓말' 다 털어놨다
2022-05-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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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됐다고 밝혔던 격투기 선수 박현우
SNS 통해 거짓말이었다고 사실 밝혀
최근 로또 1등 당첨 소식을 전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현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캡처돼 담겨 있다.

이날 박현우는 "인스타그램에 장난으로 올린 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 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죄송하다"며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 증후군(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 생길 거 같아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친구야. 명품 매장 아무도 안 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현우는 지난달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SNS 메시지와 사진이 캡처돼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현우는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과 함께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박현우는 지난 2014년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로드FC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그는 인터넷 방송 BJ, 유튜브 채널 '부산 협객' 등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