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 잘못 발주해서 400개 받은 점장의 근황... 입이 딱 벌어진다

2022-05-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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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두 개 건네시고 전부 차에 싣더니...”
“나중에 여쭤봤더니 아동보호센터 기부하셨단다”

실수로 바나나 우유 400개를 발주한 한 편의점 점주의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유튜브 채널 '빙그레컴퍼니', GUNDAM_Ai-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유튜브 채널 '빙그레컴퍼니', GUNDAM_Ai-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편의점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최근 '우리 점장님의 패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우리 점장이) 바나나 우유를 400개 발주했다고 물류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점장 폰으로 전화해보시라고 응대하고 일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끼엑! XX (조금 있다가) 진짜 400개가 왔다. 점장에게 '이거 어떻게 하냐'고 전화했더니 10분 후 오셨다"면서 "내게 먹으라며 두 개 건네시고, 나머진 다 '폐기' 치시더니 싹 다 차에 실어서 가셨다"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hansom Pantip-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hansom Pantip-shutterstock.com

글쓴이는 "오늘 출근했는데, 도저히 궁금증이 가시질 않아서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여쭤봤다. 아동보호센터에 기부했다고 하시더라"며 뜻밖의 결말을 전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