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비난 쏟아진 손흥민, 결국 논란의 트위터 게시글 삭제했다 (+이유)

2022-05-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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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트위터 계정 개설한 축구선수 손흥민
NFT 홍보 글 게재 논란…결국 글 삭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SNS에 NFT(대체불가토큰) 홍보 글을 올렸다가 팬들의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

손흥민 트위터
손흥민 트위터

손흥민은 지난 4일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드디어 저의 공식 트위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 계정 개설 소식을 알렸다. 이에 많은 팬은 해당 글에 31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700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트위터, NFT스타 트위터
손흥민 트위터, NFT스타 트위터

그러나 응원의 목소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손흥민이 트위터 개설 직후 자신을 모델로 만든 NFT를 알리는 글을 곧바로 게재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싱가포르 기반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NFT스타의 트위터 주소를 게재하며 NFT 판매를 홍보했다.

트위터
트위터

이에 많은 해외 팬들은 트위터에 "손흥민이 현금을 쥐려고 트위터 가입한 거냐",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과 소통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NFT 팔려고 한 거다", "트위터 가입한 지 24시간 만에 NFT 팔고 있네" 등 댓글을 달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격해지자 손흥민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Billion Photos-Shutterstock.com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Billion Photos-Shutterstock.com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자산으로, 디지털 콘텐츠·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겨 디지털 자산화하는 수단이다. '제2의 비트코인'이라고 불리며 최근 굉장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단순 꼬리표만 붙은 디지털 파일일 뿐인데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움직이는 점에 부정적 시선을 받기도 한다.

한편 NFT스타는 최근 "4일부터 5일까지 축구선수 손흥민의 NFT 컬렉션 '메타 손흥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타 손흥민' 컬렉션은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레모니를 담은 총 1만 800개의 고유한 NFT로 구성됐다. NFT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일 프리세일이 진행됐으며 개당 0.07이더리움에 판매됐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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