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파'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카이막 가게 직접 가봤다” (솔직 후기)

2022-05-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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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엄청 많더라”
“1800원에 양도 꽤 많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극찬한 카이막 가게를 방문해 직접 맛본 한 누리꾼이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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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스푸파에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카이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최근 올렸다.

그는 "터키 여행 중에 내가 꼭 먹고 싶었던 게 2개 있었다. 하나는 '미디예 돌마'라고 홍합에 후추로 양념한 밥을 넣은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우유 지방층으로 만든 고급 버터 같은 느낌의 '카이막'이라고 하는 음식이다. 둘 다 백종원이 하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라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먹어 보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 개드립
/이하 개드립

글쓴이는 "운이 좋게도 내 숙소에서 10분 떨어진 곳에 방송에 나왔던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하니까 벌써 한국인들이 백종원이 앉았던 자리를 확보하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런 건 딱히 신경 안 써서 그냥 안으로 들어가서 시켰다. 카이막 가격은 20리라, 한국 돈으로 1800원 좀 안 된다. 빵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한 끼 때우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천상의 맛은 좀 오버이고, 백종원 말대로 엄청 좋은 버터에 엄청 좋은 크림을 섞은 느낌이다. 방송에서 나온 것보다는 양이 좀 적은 거 같긴 하지만, 터키 경기가 안 좋으니 그러려니 한다. 아껴서 발라 먹으니까 빵 거의 다 먹을 수 있었다. 애초에 많이 먹기엔 꿀 때문에 맛이 강렬해서 금방 질릴 수도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한 30분 정도 먹은 거 같은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한국 손님 두 테이블이나 들어오더라. 직원들도 한국말로 대답해주는 거 같기도 하다. 밖에서 직원분들이 '스푸파' 각도로 사진도 찍어주더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tvN D ENT'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