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포스트코로나에 일상회복 서두른다
2022-05-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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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 열어 분야별 일상회복 추진 사항 점검...교육, 문화, 관광 분야 등 전방위 일상회복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군민의 일상회복을 서두르고 있다. 정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상으로의 복귀가 배경이다.
군은 지난 6일 ‘포스트 코로나 일상회복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일상회복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군은 그간 위축됐던 교육, 문화, 관광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이 일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속 예술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평생학습 대축제와 성인문해한마당을 10월 중 개최하고, 단체 관람이 제한됐던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전시와 음악을 연계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평화랑 소리랑 딩가딩가’를 열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음성품바축제와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음성명작 출범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오는 가을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외국인지원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전통시장 홍보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고객사은대잔치도 과거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달 구인 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취업박람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심화됐던 구인 구직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회를 확대하기로 한 군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돼 중단됐던 보건소의 일반진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역시 재개한다.
또 △금연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치매 예방 등 전반적인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이제승 군수 권한대행은 8일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불편과 피로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던 만큼 하루빨리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등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