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협찬 못 받았다..." 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회상하며 과거 이야기 꺼냈다
2022-05-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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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뜻밖의 여정'
윤여정 “오스카라는 곳, 자본주의의 끝판왕”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뜻밖의 상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여정은 "오스카라는 곳은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며 "여우주연상 (드레스)만 협찬하는 브랜드가 있더라. (자신이 후보로 올랐던) 여우조연상 후보는 아예 협찬을 안 해준다고 하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윤여정은 "그 말을 들은 아들이 그러더라. 그냥 집에서 입던 걸 가져가라고 했다. 우리 집에 드레스들이 있다. 협찬을 아무도 안 해줘서 내가 직접 산 드레스들"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2년 칸 영화제 참석 당시에도 "레드카펫에 준비해 간 드레스가 안 어울렸다. 스태프가 드레스를 사 왔는데 600만 원 짜리였다. 결국 내 개인 카드로 결제해 소장품이 됐다. 다행히 마음에 들었다"고 우여곡절 레드카펫 비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