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결혼식 사회…유명 연예인, 짜증 내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 유명 연예인이 손담비-이규혁 커플 결혼식 사회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곡하게 부탁했던 손담비와 이규혁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담비-이규혁 커플의 결혼식 준비 영상이 9일 공개됐다.

영상에서 가수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은 결혼식에 초대할 사람들을 언급했다. 결혼식 축가는 그룹 2AM 멤버 임슬옹과 가수 싸이(박재상)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이규혁에게 "(결혼식) 사회를 정해야 하는데 서장훈 오빠에게 부탁하는 거 어때?"라고 물었다.

이규혁은 "(아마) 장훈이 형에게 사회를 부탁하면 안 한다고 할 거야. 일단 물어보고 안 한다고 하면 축사라도 부탁해 보자"라며 방송인 서장훈에게 전화했다.

결혼식 사회를 맡아달라는 이규혁의 간곡한 부탁에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그래"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아니... 사회는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 사람이 해야지. 사회, 축가 이런 거는 못 해. 내가 왜 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장훈의 반응은 매서울 정도로 단호했다.

이규혁은 "(그럼) 축사는 해 줄 수 있지 않아?"라고 다시 부탁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짜증을 내며 "축사도 내가 왜 해. 잘살고 있는 사람이 해야지.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마"라며 윽박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짜증이 폭발한 서장훈 반응에 이규혁은 "왜 화를 내요"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규혁은 "그래도 아무튼 여지는 남겨놔요. 형"이라며 끈질기게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아 놔... 그런 소리 자꾸 하면 참석도 안 해"라고 호통쳤고 이규혁은 결국 꼬리를 내렸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웃어넘겼지만 서운함을 감추지는 못했다.

손담비-이규혁 커플은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해당 영상은 손담비-이규혁 커플이 출연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9일 선공개했다. 전체 스토리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다음은 선공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