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서 여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이라는 블라인드 글... 격한 공감 터졌다

2022-05-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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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예쁘고 스펙이 좋은 여자여도...”
“타인과 비교하거나 테스트해서 자존심 깎을 때”

한 남성 직장인이 여자친구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을 설명한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별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이하 yamasan0708·-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이하 yamasan0708·-shutterstock.com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로서 여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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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징징거릴 때 받아주거나 챙겨주는 건 좋아한다. 그래서 별로 힘들지 않은데 내 자존심 깎아 먹는 건 회복 안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적인 게 다른 남자랑 비교하는 거다. 빤히 보이게 질투심 유발 같은 테스트하는 것처럼 내 자존심 건드리는 건 회복이 거의 안 되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점점 누적되다가 한계를 넘는 순간, '이 여자와는 더 이상 인연을 만들어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예쁘고 이성적인 매력이 있고 스펙이 좋은 여자여도 예외가 없었다. 이렇게 연 끊는 건 절대 후회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여자고 남자고 부모고 다 짜증 나지" "진짜 테스트하는 건 용서고 뭐고 선을 넘은 거란 생각이 들어서 바로 자르게 되더라" "전 남친이 저래서 바로 손절했다" "기 싸움 같은 거 하려고 할 때마다 정떨어짐" "이런 걸 요새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더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글쓴이 의견에 공감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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