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서 여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이라는 블라인드 글... 격한 공감 터졌다
2022-05-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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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예쁘고 스펙이 좋은 여자여도...”
“타인과 비교하거나 테스트해서 자존심 깎을 때”
한 남성 직장인이 여자친구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을 설명한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별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로서 여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징징거릴 때 받아주거나 챙겨주는 건 좋아한다. 그래서 별로 힘들지 않은데 내 자존심 깎아 먹는 건 회복 안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적인 게 다른 남자랑 비교하는 거다. 빤히 보이게 질투심 유발 같은 테스트하는 것처럼 내 자존심 건드리는 건 회복이 거의 안 되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점점 누적되다가 한계를 넘는 순간, '이 여자와는 더 이상 인연을 만들어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예쁘고 이성적인 매력이 있고 스펙이 좋은 여자여도 예외가 없었다. 이렇게 연 끊는 건 절대 후회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여자고 남자고 부모고 다 짜증 나지" "진짜 테스트하는 건 용서고 뭐고 선을 넘은 거란 생각이 들어서 바로 자르게 되더라" "전 남친이 저래서 바로 손절했다" "기 싸움 같은 거 하려고 할 때마다 정떨어짐" "이런 걸 요새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더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글쓴이 의견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