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애인이 임신했다는 소식 전해듣고 폭발하며 이런 반응 보였다
2022-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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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임신설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체조 스타 알리나 카바예바(39)가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9일(현지 시각) 러시아 독립언론 제너럴SVR의 보도를 인용해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가 임신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푸틴 대통령이 화를 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비예프는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임신 소식을 들은 푸틴 대통령은 우울하고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외신은 푸틴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9일) 열병식을 준비하던 도중 임신 소식을 접했으며 더 이상의 자녀를 원하지 않았기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와의 관계를 부인한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카바예바가 2015년과 2019년 비밀리에 자녀를 출산하는 등 이들 사이에 최소한 딸 둘과 아들 둘 등 자녀 넷이 있다고 보도해왔다.
다만 크렘린궁은 여전히 푸틴 대통령의 자녀는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의 두 딸이 전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러시아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그런 그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고, 해당 매체는 폐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