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일곱 가지… 여러분도 모두 동의하나요?
2022-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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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인 특징 7가지
“지갑 안 훔쳐도 자전거는 훔침”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인은 어떨까. 한국인을 꽤 관찰한 외국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특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인이 보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어느 외국인이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캡처돼 실렸다.

먼저, 한국인은 공공장소에 놓고 간 물품을 훔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자전거는 훔쳐 간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인들은 정말로 공공장소에서 개인 소지품을 그대로 두고 다니더라도 도난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다. 놓여진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폐쇄회로(CC) TV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CCTV가 잘 갖춰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흔한 일은 아니기에 한국인들이 대체로 양심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배불러 죽겠다'면서 음식 계속 먹기, △'아 몰라'라고 말한 뒤 대답하기, △'죽고 싶다'고 말하고 홍삼 챙겨 먹기 등 외국인이 본 한국인은 언어 습관과는 다소 모순된 행동을 보였다.
이밖에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저요?'라고 묻기, △웃을 때 손뼉 치거나 옆에 앉은 사람 때리기 등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한국인만 하는 것 같은 행동도 언급됐다.



또, 소파가 있는데도 바닥에 앉아 소파에 기대는 게 한국인의 특징이라고도 지적됐다.
좌식 생활 문화를 가진 한국인들은 소파를 들여놓고도 소파 위에 앉기보다는 소파 앞 바닥에 앉아 소파를 등받이 삼아 기대어 앉는 경우가 흔하다.
누리꾼들은 "앉는 건 바닥에 앉고 소파는 침대로 쓰고 침대는 옷장으로 쓴다", "소파는 비싼 등받이", "생각해보니 그렇네" 등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