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귀가 안 들린다던 BJ 양팡, 결국 주저앉아 오열했다 (영상)
2022-05-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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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양팡, 부모님 인터뷰 영상에 오열…"난 진짜 효녀이고 싶다"
BJ 양팡 아버지 "항상 미안해…아빠로서 좋은 환경 못 만들어줬다"

아프리카TV BJ 양팡이 오열했다.
BJ 양팡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부족한 사람이라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BJ 양팡은 호텔에서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매니저가 BJ 양팡에게 "잠깐 볼 게 있다"며 모니터 앞으로 불렀다. 이후 화면에서는 BJ 양팡 부모님들의 깜짝 인터뷰 영상이 나왔다.
공개된 영상 속 BJ 양팡의 아버지는 딸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에 대해 묻자 "유튜브에 걸려있던 엄마 아빠를 위해 이벤트를 했던 순간"이라고 답했다. BJ 양팡의 어머니는 "우리가 힘들 때 딸이 도움을 줘서 고맙다. 사실 항상 고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딸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BJ 양팡의 아버지는 "항상 미안하다. 아빠로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BJ 양팡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짠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묻자 BJ 양팡의 아버지는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지금 하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J 양팡의 어머니는 "마음이 부담스럽고 힘들겠지만 건강이 우선"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본 BJ 양팡은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영상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 오랜 시간 눈물을 흘렸다. 진정이 되고 난 후에는 "난 진짜 효녀이고 싶다. 이벤트를 성공시켜야 될 것 같다"며 또다시 울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내가 한때 제일 좋아했던 BJ였다. 힘내길 바란다", "앞으로는 좋게 보도록 노력하겠다", "서로에게 늘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가족인 것 같다",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는 영상", "요즘 영상 너무 재밌는 것 같다", "보면서 내가 다 감동받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