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보고 온 남자처럼 나를…” 마침내 밝혀진 전 연예인 부부의 이혼 사유 (영상)
2022-05-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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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20년 만에 이혼한 전 연예인 부부
조성민 장가현 이혼 당시 솔직한 심정 털어놔
가수 조성민과 배우 장가현의 솔직한 이혼 사유가 공개된다.

13일 공개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 2년 만에 재회해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본방송에 앞서 최근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장가현은 "이혼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건 영화 때문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장가현은 "나는 당신이 쿨하게 허락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고 내가 화를 다스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내가 당신 노출신이나 수영복신에 대해서 예민하고 싫어하긴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가현은 "2년 동안 내가 영화 리딩할 때 '무슨 장면 찍었냐', '리딩할 때도 신음 소리 냈냐 안냈냐'라고 물어보는 게 내 입장에서는 농간당하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신이 그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내가 싫다고 하지 않았느냐. 근데 그걸 당신이 혼자 보고 와서 날 건드리려고 하니까 마치 야한 동영상을 보고 온 남자가 날 건드리는 것처럼 너무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조성민은 "그래서 나도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냐. 남자는 참아주는 게 두세 달 지나면 힘들다"라며 "그 정도로 부부 관계를 안 갖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깊었음을 암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의 간판스타 배우 장가현은 20대 초반에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을 나눴다. 2년의 연애 기간 중 1년 단 5일을 제외하고 360일을 만날 정도로 뜨거웠다.
이들은 200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주변에도 잉꼬부부라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결혼 20년 만에 돌연 파경을 맞았다. 이들의 이혼 사유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조성민과 장가현의 사연은 오는 13일 방송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자세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