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은 자작극이었다” 정말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feat. 주장 근거)

2022-05-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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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세력 지갑 주소 추적하니 최종 도달지가 루나 재단” 주장 제기돼
일부 누리꾼 “'먹튀'하려면 15만원까지 올랐을 때 던졌을 것” 반론도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전 세계 암호화폐(코인·암호화폐) 시장을 공포에 빠뜨린 루나 코이 폭락 사태가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평소 코인과 관련한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주 올리는 누리꾼 ‘본조새처리반’이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이처럼 말했다.

본조새처리반은 최근 올린 ‘숏 세력 지갑과 루나(도권) 지갑의 수상한 관계’라는 게시물에서 루나 가격을 폭락하게 만든 숏 세력들의 지갑 주소를 추적하니 최종 도달지가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재단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숏 세력이란 특정 코인의 가격 하락에 베팅한 세력을 뜻한다.

글쓴이는 게시물에서 숏 세력들의 지갑을 추적하면 최종적으로 LFG 재단의 지갑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본조새처리반이 올린 게시물은 다음과 같다.

누리꾼 본조새처리반이 에펨코리아에 올린 글.
누리꾼 본조새처리반이 에펨코리아에 올린 글.

LFG 공식 지갑엔 약 20억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7만736개의 비트코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잔액은 0원. LFG는 자매 코인이자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의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UST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장외거래(OTC) 기업들에 7억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누리꾼은 루나와 UST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루나 폭락 일주일 전 코인의 95%는 망한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면서 본조새처리반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권 CEO가 돈을 벌고 튈 생각이었다면 200원이었던 루나가 15만원까지 올랐을 때 다 던졌을 것이라면서 본조새처리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누리꾼도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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