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낙담하지 말길” 김새론 오랜 팬이 쓴 성명문, 주목받고 있다

2022-05-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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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새론 갤러리에 올라온 글
“김새론, 마음 잘 추슬렀으면”

배우 김새론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에는 '김새론 갤러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글쓴이는 "오늘 김새론의 소식을 접하고 너무도 놀랐다. (김새론이) 마음을 잘 추슬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관련해 오랜 팬들의 의견을 모아 성명문을 발표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진 성명문에서 팬은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연기자로서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며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과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고 적었다.

또 김새론이 맡은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그만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하고 깊이감이 있는 배우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보도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은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향후 김새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길 바란다"고 그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이재명 위원장도) 대선에서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처럼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무 낙담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1-그녀들'
KBS '드라마 스페셜 2021-그녀들'

글을 접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김새론 힘내자. 안 다친 게 어디냐", "무탈한 게 천만다행이다. 무사히 복귀했으면", "앞으로 잘못 안 하면 된다. 김새론 늘 응원한다", "좀 깊게 반성하고 다시 좋은 모습들 보여줬으면 한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야 된다", "결론이 뭐냐", "범죄자를 옹호하는 거냐" 등 비난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 댓글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 댓글창

아래는 18일 김새론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 전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새론 갤러리'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