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 시한부 일주일 남은 유튜버, 결국 마지막 인사 건넸다 (영상)

2022-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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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투병' 유튜버 꾸밍, 자신의 채널 통해 마지막 인사 건넸다
'난소암 투병' 꾸밍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행복했다"

이하 유튜브 '꾸밍'
이하 유튜브 '꾸밍'

난소암 투병 중인 유튜버 꾸밍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시한부 일주일 판정을 받았다는 것.

꾸밍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생에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꾸밍

이날 꾸밍은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내가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댓글로 응원받아서 행복했다"며 "너무 고맙고 유튜브를 하기 잘한 것 같다. 그러면 영상을 마치겠다. 모두들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꾸밍

앞서 꾸밍은 지난해 6월 "병원 검사 결과 소세포성 난소암인데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할 수 있는 기간마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며 "최근 11차 항암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척수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될 것 같은 소견이 보였다. 척수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영상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건강이 더 악화된 듯 말하는 것조차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독자들은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