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 공개행사 개최

2022-05-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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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기대

(진천=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공개시연회가 오는 23일 11시부터 주철장 공방 성종사(진천군 덕산읍)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시연회는 해당 기능과 전승활동의 전 과정을 공개적으로 실연(實演)하고 무형유산을 홍보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주간’을 맞이해 한국공예문화를 연구하고 가치를 알리는 WBHLab(원보현 공예문화연구소) 기획의 ‘제작소 프로젝트 제작소로 가자! open workshop!’을 겸해 행사가 열린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소 프로젝트는 전통과 현대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현재의 한국 공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WBHLab(대표 원보현)의 실험적 예술프로젝트로 이를 위해 주철장 원광식 씨는 현대 금속공예가 이준식 씨에게 수개월 간 주조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공개시연회에서는 그간 전수한 한국 전통 주조기술에 현대적 조형미가 접목돼 탄생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전승 과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 무형유산의 전승과 공유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라는 게 19일 진천군의 설명이다.

공개시연회에 앞서 21일~22일 13시에는 전통 주조방법인 밀랍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천종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는 박물관 관람객이라면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