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윤은혜 열애설, 사실무근"…답은 드라마 속 '독특한 글씨체'에 있었다

2022-05-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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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김종국 열애설, 사실이 아닌 결정적인 이유
김종국이 '미우새'서 공개한 편지 글씨체와 윤은혜 글씨체 달라

꾸준히 제기되는 윤은혜·김종국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증거가 나왔다.

윤은혜 인스타그램
윤은혜 인스타그램

지난 17일 윤은혜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in'에는 그가 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언급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전 남자친구와 문자, 연락 문제를 겪었던 적 있었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윤은혜가 말한 전 남자친구 이야기가 김종국이 지난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언급했던 전 연인 이야기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지난 2018년 2월 25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내가 보낸 문자를 손으로 적어준 애(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 화면에는 그의 전 여자친구가 써 준 편지 중 일부분이 확대돼 노출됐다.

현재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편지의 확대된 일부분을 보고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 보러 가기)

김종국이 '미우새'에서 공개한 편지 속 글씨체와 윤은혜가 당시 촬영 중인 드라마에서 직접 쓴 글씨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실제상황 토요일'의 코너 'X맨'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되며 그 기간 동안 두 사람이 남몰래 사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하 MBC '궁'
이하 MBC '궁'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윤은혜는 지난 200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과 지난 200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궁'에 출연했다.

그는 두 드라마에서 직접 글씨를 쓰는 연기 때문에 자신의 글씨체를 공개한 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윤은혜가 드라마에서 공개한 글씨체와 김종국이 '미우새'에서 공개한 글씨체를 비교해보면 두 글씨체는 확연히 다르다. 다음은 김종국이 편지를 공개했던 당시 방송 장면이다.

유튜브, 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쎈에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는 "윤은혜 씨가 과거 김종국 씨와 사귀었다는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 그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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