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 알고 보니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거물급 정치인의 아들이었습니다
2022-05-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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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모는 양승조 후보 아들
아버지 의정보고회서 노래 부르기도
가수 범모(beommo)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아들이라고 일간스포츠가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범모는 2019년 7월 ‘오션 텔스 미(Ocean Tells Me)’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러브 유 투 머치(Love you too much)’, ‘와이 디드(Why Did)’, ‘문라이트(Moonlight)’, 7월 ‘~’, ‘미워해’ 등 다섯 개의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범모는 가수 활동을 하며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힌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양 후보 역시 아들의 직업이나 활동을 공개한 바 없다.
범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충남 곳곳을 발로 뛰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범모는 호서대 실용음악과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3월 양 후보가 민주당 의원이었을 당시 나사렛대에서 열린 양 후보 의정보고회에서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양 후보는 야당의 거물급 정치인이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민주당 사무총장, 원내부대표,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4선 후 2018년 충남지사에 출마해 당선됐다. 충남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