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들의 블루스 보던 시청자들... 갑자기 '오열'했다 (+영상)

2022-05-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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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한지민 분) 쌍둥이 언니 영희 역, 실제 '다운증후군' 화가 출연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한 장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극본 노희경)' 14회에서는 이영옥(한지민 분)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이하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하 tvN '우리들의 블루스'

사실 영옥에게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쌍둥이 언니 영희가 존재했다. 이들의 부모님은 언니 영희를 돌보기 위해 화가를 그만두면서까지 옷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영옥·영희 자매가 12살 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영옥은 졸지에 언니 영희의 보호자가 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성인이 되어서는 언니와 멀어지기 위해 일자리를 핑계로 지방을 전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옥은 차마 언니를 버릴 수 없었다.

제작진은 영옥과 언니의 관계를 좀 더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언니 영희 역에 실제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 씨를 배우로 섭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은혜 씨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다. 은혜 씨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극 중 '영희' 역할 역시 그림을 그리고 작가를 꿈꾸는 인물이다.

이하 유튜브 'tvN drama' 댓글
이하 유튜브 'tvN drama' 댓글

누리꾼들은 "보다가 눈물 흘렸다", "진짜 생각도 못했다", "이런 가정사가 있었다니", "제작진분들 감사합니다", "발달장애 부모를 둔 엄마다. 이런 방송 내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라도 조금씩 사회적 인식이 가까워졌으면 한다" 등 드라마 연출에 박수를 보냈다.

유튜브, tvN drama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