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 테라 코인 권도형 대표, 돌아가는 상황이 정말 심상치 않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테라·루나 코인 개발자 권도형 대표
알고 보니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 텅 비어... 제3국 이동 가능성까지 제기

가상화폐(암호화폐) 테라(UST)·루나(LUNA) 코인 개발자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등기에 적힌 테라폼랩스 사무실 주소지에 취재 차 방문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으며 사무실 내부가 텅 비어 있었고 안내문조차 하나 없었다고 23일 보도했다.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 유튜브 'Terra', 'Yahoo Finance'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 유튜브 'Terra', 'Yahoo Finance'

한겨레에 따르면 취재진은 23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법인등기 주소지 사무실 위치인 구오코타워 37층을 찾았다. 하지만 37층에 있어야 할 테라폼랩스 사무실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닫힌 문틈 사이로는 텅 빈 사무실 내부가 보였다. 사무실 주요 출입구 등에도 테라폼랩스 사무실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문조차 하나 보이지 않았다.

또 취재진은 권도형 대표가 싱가포르 '집'에서도 몸을 뺀 듯한 단서를 찾아냈다. 싱가포르 법인 등기에 적힌 권 대표 아파트를 찾은 취재진은 "(권도형 대표를) 본 적이 없다"는 아파트 보안 담당 직원의 말을 확보했다. 일각에서는 "권 대표가 아예 제3국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 대표는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트위터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권 대표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싱가포르에 있다. 숨길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싱가포르 사무실은 말도 없이 폐쇄된 상태였으며 권 대표 자체도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지 불분명해졌다.

한국경제는 최근 권도형 대표가 "살해 위협이 두렵지 않다. 마지막 한 명의 개발자 테라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한, 나는 그를 도와 밤낮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3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