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울대' 단 16분 만에 갈 수 있는 경전철, 28일부터 운행된다 (사진)
2022-05-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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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도시철도 오는 28일부터 운행 시작
여의도 샛강역-관악산역 통행시간 절반 이하로 단축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결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4일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서울대)까지 환승 정거장 4개소를 포함해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노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까지 연결된다. 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버스 이용 기준 35분 이상에서 16분)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영 열차 수는 총 10대(편성), 1대는 3량으로 구성된다.

열차 1편성 당 칸은 모두 3량(칸)이다. 최대 좌석 48명, 입석 220명(정원 110명) 등 268명이 이용할 수 있다. 1량당 최대 268명(좌석 48명, 입석 220명)을 실을 수 있고, 최고 운영속도는 시속 60㎞로 하루 최대 13만 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하다. 성인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가 적용된다.
신림선은 우이신설선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운행되는 경전철이다. 개통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