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방송 최초로 공개된 황대헌 남동생 (+사진)
2022-05-25 11:19
add remove print link
황대헌-황대윤, 끈끈한 우애 눈길
“올림픽 당시 동생과 4~5시간 통화”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의 동생이 '호적메이트'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황대헌·황대윤 형제의 하루 일상이 공개됐다. 황대헌과 3살 터울인 황대윤은 패션을 전공, 취미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황대헌은 빙상장에 찾아온 동생을 반갑게 맞이했다. 황대헌은 동생에 대해 "동생이지만 다 말할 수 있는 나무 같은 존재.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학교 빙상장 명예의 전당에 걸린 황대헌의 슬로건을 본 동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동생은 편파 판정으로 맘고생을 했던 황대헌을 위해 4~5시간 동안 전화해주며 웃긴 얘기를 해줬다고 한다.

이어 동생을 위해 황대헌이 나섰다. 황대헌은 동생에게 특급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주고, 올림픽 금메달 보상으로 받은 '치킨 연금'을 함께 사용했다.

또 황대헌은 동생과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번지점프를 하러 나섰다. 생각보다 높은 높이에 동생이 두려워하자, 황대헌은 홀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동생은 번지점프대 아래에서 황대헌을 응원했다.

이후 황대헌은 멋지게 번지점프를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던 동생은 "형 같았다. 내가 못 할 것 같은 건 형이 거리낌 없이 한다. 황대헌이 황대헌한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