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우블'·3위 '나의 해방일지',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는 바로…

두 달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끈 예능이 있다. 바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유 퀴즈'는 2위 tvN '우리들의 블루스', 3위 JTBC '나의 해방일지' 등을 꺾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1.3%를 나타냈다.

'유 퀴즈'는 선호도 5.5%를 기록하며 2위 '우리들의 블루스'(4.8%), 3위 '나의 해방일지'(4.1%)와 아슬아슬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위표 맨 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유 퀴즈'는 초창기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로 나가 즉석에서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임영웅, 동물훈련사 강형욱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 퀴즈'는 지난 24일 연출자인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프로그램 포맷 등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0위에는 '유 퀴즈',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KBS2 '사랑의 꽈배기', MBC '놀면 뭐하니?', KBS2 '현재는 아름다워',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KBS1 '으라차차 내 인생', SBS '런닝맨', MBC '나 혼자 산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KBS2 '1박 2일 시즌4', EBS '세계테마기행', KBS2 '붉은 단심', SBS '미운 우리 새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강적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