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노룩 악수' 영상, 급속히 확산 중…눈길조차 안 줬다

2022-05-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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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보의 과거 토론회 영상 확산
상대 후보가 악수 청하자 벌어진 상황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노룩 악수'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벌어졌던 일이다. 이를 두고 2년 전 일이지만 송 후보의 부족한 됨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6일 엠엘비파크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2년 전 계양을 토론회 송영길'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영상이 확산됐다.

당시 장면 / 이하 LG헬로비전 방송 화면
당시 장면 / 이하 LG헬로비전 방송 화면

당시 송영길 후보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윤형선 후보가 함께 나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토론회는 생방송됐다.

토론회가 끝나자 윤형선 후보는 옆에 있던 송영길 후보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송 후보는 시선을 테이블에 고정한 채 악수했다. 윤 후보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상대방이 민망할 수 있는 태도였다. 윤형선 후보는 1961년생, 송영길 후보는 1963년생이다. 윤 후보가 송 후보보다 두 살이 많다.

당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영길 후보가 윤형선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송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서만 5선을 했다. 제13대 인천시장도 역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악수를 청하는데 거들떠보지도 않는 송영길 후보. 살다 살다 '노룩 악수'는 처음 본다. 싫으면 차라리 거절을 하지. 계양이 아닌 격전지에서의 승부였어도 이렇게 무례할 수 있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노룩 푸시'와 오버랩되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송영길 후보와 이재명 후보에게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건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이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26일 네이버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체 댓글 보기)

이번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 윤형선 후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각각 나왔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당시 토론회 장면이다.

21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
21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
윤형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윤형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당시 장면 / 이하 gfycat(LG헬로비전 방송 영상)
해당 영상을 확대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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