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가 '우리 형'이라 부르는 이 남자들... 7년 만에 '문제적 남자' 총출동했다

2022-05-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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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문제적 남자'
방탄소년단 RM이 공개한 사진

'문제적 남자'들이 한데 뭉쳤다.

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이 팬들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RM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우리 형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하 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이하 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RM을 포함해 방송인 전현무, 타일러 라쉬, 배우 하석진, 김지석, 가수 페퍼톤스 이장원, CJ E&M 소속 이근찬 PD 등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다 같이 모인 이들은 식당에서 식사하며 회포를 푼 모습이다. 7년이 지나도 여전한 멤버들 우정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포즈와 표정이 인상적이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포스터 / tvN 제공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포스터 / tvN 제공

'문제적 남자'는 2015년 2월 tvN을 통해 처음 방송됐다.

여섯 남자 출연진끼리 똘똘 뭉쳐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식의 이 프로그램은 '머리 쓰는 예능'이라는 색다른 포인트로 시청자 인기를 샀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과 게스트로 등장한 카라 출신 한승연. 2015년 모습 / '문제적 남자' 공식 페이스북
'문제적 남자' 멤버들과 게스트로 등장한 카라 출신 한승연. 2015년 모습 / '문제적 남자' 공식 페이스북

또 맏형인 전현무(1977년생)부터 막내 RM(1994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출연진이 보여주는 케미도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문제적 남자'의 인기와 더불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뜻)'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을 타기도 했는데, '뇌섹남'은 이때 국립국어원 신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전현무,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 타일러, RM이 첫 시즌 멤버로 등장했고, RM이 하차한 뒤에는 그룹 블락비 박경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3번째 시즌을 거듭하면서 모델 겸 배우 주우재, 크리에이터 도티(나희선)가 합류해 활약을 펼쳤다.

'문제적 남자'는 꾸준히 시청자 인기를 얻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확산하면서 2020년 2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