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멸종위기 수생식물 자생지 모습 재현

2022-05-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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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을 활용한 대형 습지 분경을 제작해 가까이에서 식충식물을 관

수생식물 특별전 / 세종수목원
수생식물 특별전 / 세종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 수련지에서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보전을 위한 수생식물 특별전 ‘생명을 잇다’를 개최한다다.

이번 전시는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생식물(수련, 식충식물) 자생지의 모습을 재현해 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형습지 분경 / 세종수목원
대형습지 분경 / 세종수목원

이번 전시는 고사목을 활용한 대형 습지 분경(5×3m)을 제작해 가까이에서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다.

고사목은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생명을 이어주는 ‘생명의 나무’로 표현됐다.

식충식물 관찰 / 세종수목원
식충식물 관찰 / 세종수목원

또한,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아마존빅토리아수련과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을 전시해 희귀한 두 종류의 수련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적이고 식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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