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케이시, 랩 활동 멈췄다고? [인터뷰②]

2022-06-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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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여신 케이시의 화려한 과거
“랩은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제2의 무기”

가수 케이시(김소연, Kassy)가 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위키트리와 새 디지털 싱글 ‘LOVE & HATE (러브 & 헤이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시 /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방송 캡처
케이시 /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방송 캡처

2015년 데뷔한 케이시는 이듬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금은 애절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가수가 됐지만, 당시만 해도 랩을 배우기 위해 출연한, 성장형 래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랩과 관련된 공식적은 활동은 딱히 하지 않았다. 이에 그가 랩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은 상황.

이날 케이시는 앞으로 랩을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랩을 안 한다’, ‘랩을 끊었다’는 아니다. 랩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제2의 무기 같은 느낌이다. 적재적소에 쓸 예정이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래와 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표적인 여성 가수는 윤미래다. 대한민국 1세대 힙합의 대모인 그는 랩뿐 아니라 OST 활동으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데뷔 초부터 윤미래를 롤모델로 꼽았던 케이시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그는 “여전히 윤미래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 그분의 매력이 아니라 그분의 삶이 멋있다. 음악을 꾸준히 하시고 OST도 유지하고 계신다. 또 솔직하시지 않나. 본인이 삶을 이야기하는 게 멋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멜로망스와 폴킴을 언급했다.

“멜로망스 선배님과 같이 하게 된다면 그분들이 어떻게 노래하는지 보고 싶다. 또 폴킴 선배님과도 같이 노래하고 싶다. 내가 여자 솔로다 보니까 다른 남자 솔로 가수들이 궁금하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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