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당시 만취했던 김새론… 소속사가 마침내 입 열었다 (전문)

2022-06-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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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한 김새론
소속사는 아직 검사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이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냈다.

김새론  / 개인 인스타그램, tvN '온앤오프'
김새론 / 개인 인스타그램, tvN '온앤오프'

1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측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에 따른 조사 일정이 정해지면 성실히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그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약 2주간의 시간은 벌었지만, 채혈 검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것이 밝혀지며 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김새론  /  tvN '온앤오프'
김새론 / tvN '온앤오프'

사고 다음 날인 5월19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사고로 피해를 본 업장에 손해배상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새론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김새론은 컴백을 앞둔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하 골드 메달리스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먼저 김새론 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김새론 씨의 채혈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측으로부터 전달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른 조사 일정이 정해지면 성실히 받을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