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죽어야...” 치과의사 이수진이 처한 상황, 생각보다 심각하다
2022-06-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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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피해 사실 고백한 치과의사 이수진
“절대 전화 안 받는 경찰”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경찰 대응에 분노했다.
이수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럴 때 119 신고하는 거 맞죠?"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절대 전화 안 받는 119. 경찰. 우린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라며 경찰의 대응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수진은 충격적인 전말을 고백했다. 치과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스토커와 최근 체포한 스토커가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이었다.
이수진은 "골목 CCTV 대조 요청해도 (경찰이)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며 "진짜 누가 죽어야 출동하고 조사하는 이 나라"라며 분노했다.
그는 "치과 앞에서 기다리던 X는 경찰이 체포한 X이랑 다른 X인데. 담당 경찰님이 위급 시 전화하라 한 핸드폰은 받지 않는다. 골목 CCTV 대조 요청하려는 건데. 설마 그 사이 CCTV 지워지진 않았을까. 강남 경찰서 스토커 여청(여성·청소년) 전담부서 연락해보니 제 담당팀 오늘 휴무란다. 경찰님 휴무일 때 일어나는 일은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수진은 지난달 31일 SNS에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셀카를 공개하며 "사람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스토커 잡을 건가? 하루종일 일도 못 했다"라며 스토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