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초기대작 한국판 ‘종이의집’ 공식 예고편 떴는데…반응 완전 엇갈렸다

2022-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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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예고편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예고 영상 댓글창에 엇갈린 반응 이어져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하 넷플릭스 제공
이하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코리아는 3일 “통일 직전의 한국, 그리고 통일화폐 4조. 우리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돈이다! ‘범죄 이상의 범죄’ 가장 기발한 지상 최대의 쇼를 목격하라!”는 말과 함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식 예고편을 유튜브 등에 게재했다.

2분 20여 초 영상에는 유지태, 전종서, 박해수, 장윤주, 김지훈, 이현우, 김윤진 등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줄거리는 이렇다.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전종서) 앞에 불현듯 등장한 한 남자, 교수(유지태)라 불리는 그는 4조 원이라는 거액을 빼내 바람처럼 사라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통일 직전의 한국을 배경으로 가진 자들만 더 부자가 된 현실을 깨부수고 싶은 교수는 조폐국 점거라는 사상 초유의 아이디어로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을 모아 강도단을 결성한다.

천재 해커 리우(이현우)의 신호에 맞춰 통일 조폐국에 입성한 들어온 강도단은 하회탈로 얼굴을 가린 채 단숨에 조폐국을 점령하고,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박해수)은 남한과 북한 출신에 따라 인질을 나눠 조폐국 내부를 삽시간에 긴장 모드로 만든다. 상황에 맞서 남북은 남측 협상 전문가 선우진(김윤진)과 북측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 등이 모인 공동 대응팀을 꾸리고, 수색전과 총격전도 불사하며 맞대응한다. 겁에 질린 인질들의 돌발 행동과 뜻하지 않았던 강도단 내 불화 등 변수가 발생하며 혼란이 더해지고, TF 팀 또한 갈등이 깊어진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는 “남북한이라는 레이어가 생기면서 경찰과 강도 안에서도 서로 어떻게 신뢰하고 의심하고 배신하고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 할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원작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원작이다.

해당 공식 예고편에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대다수 네티즌이 원작을 언급하며 실망감과 의구심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화려한 캐스팅에 놀라며 한국 버전 ‘종이의 집’에 여전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네티즌 엇갈린 반응을 직접 모아봤다.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댓글창
이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댓글창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다음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식 예고 영상이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