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지금껏 미담만 가득했던 강하늘, 출연작 '역대급 논란' 확산

2022-06-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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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3년 만에 주연작 '인사이더' 법당 도박장 장면 논란
배우 강하늘이 출연하는 '인사이더', 첫 방송부터 논란 휩싸여

이하 강하늘 인스타그램
이하 강하늘 인스타그램

배우 강하늘이 3년 만에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로 복귀하는 가운데 첫 방송부터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방송된 '인사이더' 1화에서는 사찰의 법당에서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모습이 나왔다. 스님이 화투장을 놓으며 '관세음보살'을 외치거나 사기를 주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하 JTBC '인사이더'
이하 JTBC '인사이더'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인사이더'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불교의 상징인 부처님이 모셔진 수행과 신행의 공간에서 사찰 법당을 거액의 도박장으로 만들어 스님과 여러 도박꾼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무려 15분이나 방송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사찰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많은 불자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며 수행하는 모든 스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나 훼불 행위"라고 밝히며 '인사이더' 측의 공개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을 보는 내내 불편했다", "이건 좀 선을 넘은 장면 같기도 하다", "불교를 꼭 그런 식으로 비췄어야 했나", "표현의 자유",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 같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받아들여야 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사이더'와 강하늘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