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출시하는 '오버워치2'... 신규 영웅 공개됐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오버워치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영웅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영웅 정보와 함께 오버워치2 출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오는 10월 5일부터 윈도우PC, 엑스박스(Xbox One, Xbox Series X|S),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4·5, 닌텐도 스위치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 등도 지원한다.

블리자드 측은 "항상 열려 있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오버워치2 라이브 서비스는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며 "이는 최초 출시 후 오버워치 사상 최대 규모의 출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리 액세스로 시작해 신규 PvP 경험, 영웅, 전장 등을 무료 플레이 모델로 새롭게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무료 플레이 전환으로 진입 장벽이 사라지고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고 빠르게 친구와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며 "오버워치 세계가 더욱 많은 플레이어에게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브 서비스 모델, 시즌별 콘텐츠 계획 등은 오는 17일 오전 2시 오버워치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버워치2가 출시되면 기존 캐릭터인 디바(D.va)는 새롭게 모델링 돼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영웅 정커퀸(Junker Queen)이 영웅 로스터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소전(Sojourn)에 이어 오버워치2에서 공개된 두 번째 신규 영웅이다.

정커퀸은 호주 태생의 돌격 영웅으로, 높은 기동성과 레일건으로 무장한 오버워치 전 사령관이다.

오버워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된 정커퀸 사진을 보면 기존 캐릭터인 자리야, 정크랫 등이 섞인 듯한 모습이다.

일부 네티즌은 EA 배급,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FPS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신규 레전드 '매드 매기'와 유사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오버워치2 출시에 앞서 블리자드는 오리지널 오버워치를 보유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오버워치2 설립자 팩을 무료로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설립자 팩에는 영웅 스킨 2종, 설립자 아이콘 1종과 출시 직전 공개되는 깜짝 선물도 포함됐다.

이 설립자 팩은 오는 24일 이전까지 오버워치를 보유한 플레이어에 한해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라이브 게임에 로그인해야 한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은 "오는 10월 4일 영웅, 전장 및 게임 플레이의 재창조, 새로 추가된 멋진 콘텐츠를 통해 오버워치2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버워치2를 오래 신선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실질적이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