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동 중단 선언 때문에?” 실시간 급락 중인 '하이브' 주가 상황
2022-06-15 10:39
add remove print link
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 급락 중
전일 대비 27.20% 떨어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 선언에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27.20% 떨어진 14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7.46% 떨어진 14만 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BTS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BTS는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TS 멤버들은 그룹 활동 잠정 중단에 대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BTS의 입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혹은 병역특례에 관한 이슈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멤버들의 입대 방법과 시기도 불확실하기에 법안만 처리된다면 입대조차도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는 2023년 초 BTS 전원이 입대한다는 가정"이라며 "입대 시 2023년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 원, 음반과 투어는 약 5000억 원, MD(관련 상품) 등 간접 매출 약 2500억 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