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귀엽냐” 난리 난, 술 취한 미노이... 실제로 취해 버렸다 (영상)
2022-06-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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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생84'에 올라온 영상
술 취한 미노이 모습 본 네티즌 “귀엽다” 환호
웹툰 작가 기안84와 공원에서 낮술을 즐기다 취해버린 가수 미노이가 흐트러진 모습 속에도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미노이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기안84(김희민)와 미노이(박민영)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 마시며 인터뷰 형식의 대화를 나눴다.

앞서 미노이가 진행하는 '미노이의 요리조리'에서 이미 만난 바 있는 두 사람은 한껏 가까워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기안84는 "아시죠 여러분? 유튜브 슈퍼스타. 남자 계에 침착맨이 있다면 여자는 미노이가 있다"라며 소개말을 했다.

이에 미노이는 "오빠가 불러가지고 왔는데 뭐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술을 마셔보겠다"라고 인사했다.
기안84가 도착하기 전부터 맥주를 마시던 미노이는 "억지로 마시지 말아라. 적당히 알아서 먹어라"라는 기안84 말에 "한 번 어떻게 되나 먹어보겠다"라며 소주를 홀짝 마셨다.
기안84는 미노이의 프로필을 읊으며 "1997년생에 충남 태안 출신이다", "부천 복사골 청소년예술제에서 보컬 장려상을 받았다", "키는 157cm 발 사이즈는 240mm"라고 설명했다. 또 "부천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안84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홀로 술을 마신 미노이 얼굴은 금세 빨개졌고, 기안84는 "그만 마시라"라며 잔을 뺏어 들었다. 그러면서 "오바이트(토)할 거면 저기 비둘기 있는 데 가서 해라. 방송 접자. 오늘도 안 되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투덕거리며 친남매 케미를 보인 미노이와 기안84는 한참 대화를 이어갔다.
기안84는 연애 고민을 하는 미노이에게 "(연상을 만나든 연하를 만나든)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연하면 엄청나게 잘생기고 어깨 막 (크고) 그러면 나는 만난다. 연상이면 잘생기고 능력까지 좋고, 자기관리도 잘해서 멋있고. 심지어 너한테 잘해줘야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미노이는 "그럼 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냐"라며 "나중에 오빠한테 허락 맡겠다"고 했다.

기안84도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사람이 잘 없다. 나오면 좋은데 현실은 이게 아니다"라며 횡설수설 고민을 털어놨다.
미노이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대답 대신 응원해주겠다. 파이팅. 아자아자 파이팅"이라며 두 주먹을 꼭 쥐어 보였다.

동생의 응원에 기분이 좋아진 기안84는 "회사 생활하면서 힘든 것 있으면 오빠한테 얘기해라. 힘은 없지만 (도와주겠다)"이라고 했고, 미노이는 "아니야. 오빠는 힘이 있어. 오빠는 멋있어. 오빠 기안84야. 오빠 진짜 멋져"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또 "오빠는 달이다. (세상에) 유일무이하다"라며 추켜세웠다.

기안84 역시 "너는 명왕성이다. 너도 유일무이하긴 하다"라고 화답했고, 미노이는 "내가 명왕성이야? 우와 스윗해. 스윗 포테이토 같다"라며 감격했다.

이를 지켜본 촬영 스태프는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퇴출 것 아니냐"라며 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고받는 칭찬 릴레이에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은 '짠'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내 기안84는 "시X! 풍경 좋다"라며 욕설 섞인 감탄을 뱉더니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 상황을 당황스러워하던 미노이도 노래를 이어 부르며 오른 취기를 감추지 못했다.

미노이는 "오빠 나 갑자기 취하는 것 같다"라며 "제가 갑자기 취해가지고 구독자 여러분, 기안84 (유튜브 채널) '좋아요' 눌러주시고 인생은 기안84처럼은 아니지만... 아무튼 사랑해 달라"라고 급히 마무리 인사를 했다.



손 하트를 날리며 애교를 보인 미노이에 기안84는 오빠 미소를 지었다.
술자리를 마무리하며 두 사람은 "너는 천왕성이야!", "오빠는 달이야!"라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노이는 "'인생84' 나와 가지고 저는 취했지만은 아주 좋은 하루였고, '인생84' 최고"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한 채 자리를 떠났다.
술을 마시고 한껏 애교 있어진 미노이를 본 네티즌은 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미노이 너무 귀엽다", "미노이님 매력 터지네요 진짜", "미노이 최고 귀엽다. 요리조리에서 볼 수 없는 매력을 뿜뿜하고 가네", " 미노이 점점 빨개지고 점점 혀 꼬여서 너무 귀여워. 애교도 더 많아져", "요리조리 콘셉트보다 그냥 미노이가 백배 귀엽네", "민영아 술 먹지 마라.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잖아", "미노이 취한 건 또 처음 보네. 진짜 귀엽다", "진짜 콘텐츠 계의 한 획이다. 별 내용 없이 취한 게 콘텐츠", "미노이 귀여운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진짜 귀엽구나"라고 말했다.

2019년 데뷔한 미노이(본명 박민영)는 특유의 목소리 톤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전부터 커버 곡 영상 등을 통해 다수 팬을 확보했다.
힙합 레이블 AOMG 산하 에잇볼타운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