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에 있는 여자신발 들더니 킁킁 냄새 맡던 남자, 잡고 봤더니 정체가… (feat. 인천)
2022-06-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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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 놓인 여자신발 냄새 맡은 현직 경찰
“충동적으로 그랬다”… 성도착증 환자 가능성
인천 부평경찰서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을 최근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A 순경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천 서구의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놓인 여자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학원 원장 B씨는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CC(폐쇄회로)TV를 돌려보다가 B씨가 여자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모습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순경을 인천 모 경찰서로 전보 조치했다.
A 순경은 사람이 아닌 물건을 통해서 성적 흥분 및 만족을 얻는 증상으로 성도착증인 절편음란증(물품음란증)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절편음란증은 몸의 일부, 옷가지, 소지품 따위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이상 성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