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돌들의 목표 몸무게에 '공식' 있다… 키에서 이 숫자를 뺀 것이다

2022-06-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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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경험자들이 밝힌
아이돌 목표 몸무게, 키(㎝)-12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Prostock-studio-Shutterstock.com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경험자들이 화면 발을 잘 받기 위한 아이돌 '목표 몸무게' 공식을 공개했다.

'전 아이돌 연습생들이 말하는 아이돌들의 몸무게 기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에 올라온 '아이돌 연습생끼리 연애 금지? 데뷔조까지 갔던 연생이 말해 줌'이라는 제목의 영상 일부가 캡처돼 실렸다.

영상에서 아이돌 연습생 출신 빈하늘과 최예진은 다이어트와 관련해 아이돌 연습생들이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영상 '아이돌 연습생끼리 연애 금지? 데뷔조까지 갔던 연생이 말해줌' /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영상 '아이돌 연습생끼리 연애 금지? 데뷔조까지 갔던 연생이 말해줌' 캡처. / 이하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영상 '아이돌 연습생끼리 연애 금지? 데뷔조까지 갔던 연생이 말해줌' 캡처. / 이하 유튜브 채널 'AYO 에이요'

어느 누리꾼이 남긴 "아이돌 연습생 시절 금지 음식 (영상을) 보는데, 연습생이 (음식을 먹다 걸리자) 주머니에 넣은 게 아직도 웃겨"라는 댓글을 읽은 빈하늘은 "이런 경우는 되게 흔하다"고 털어놨다.

최예진은 "아이돌 연습생은 데뷔를 위해 '키(㎝)-120'에 해당하는 수치를 목표 몸무게로 잡는다"고 밝혔다.

이에 빈하늘도 "너무 말랐다는 생각이 들 만큼은 빼야 TV에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이돌의 다이어트와 관련해 "데뷔 전까지는 체중 관리를 더 엄격하게 하는 편이나, 데뷔 이후에는 어떻게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니까 (소속사가) 밥도 먹이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설명한 아이돌 목표 몸무게 기준만큼 극단적이진 않지만, 과거 이와 비슷한 '미용 몸무게'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미용 몸무게는 옷맵시가 좋아 보이는 몸무게를 키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표준 몸무게 기준보다 대략 10㎏ 정도 적게 요구된다.

하지만 '미용 몸무게' 달성을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친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와 반대로 '그냥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이라는 몸무게 기준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냥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은 말 그대로 날씬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정도의 몸무게를 뜻한다. 대체로 표준 몸무게보다 10㎏ 내외로 무거운 수준이다.

인스티즈 글 '표준체중 미용체중 이거 맞다고 생각해?' 캡처.  / 인스티즈
인스티즈 글 '표준체중 미용체중 이거 맞다고 생각해?' 캡처. / 인스티즈
인스티즈 글 '그냥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 캡처.  / 인스티즈
인스티즈 글 '그냥 사람답게 잘 사는 체중' 캡처. / 인스티즈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Dmytro Flisak-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Dmytro Flisak-Shutterstock.com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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