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2022-06-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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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초등학교, 문광부 지원 대상 학교 선정

음성군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2022년도 준공 꽃동네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활동 모습.
음성군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2022년도 준공 꽃동네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활동 모습.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 삼성초등학교가 ‘2022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됐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선 가상현실·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폭염과 같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축구, 농구, 핸드볼 등 간단한 구기 종목에서부터 양궁, 볼링, 야구 등 공간과 장비가 필요한 종목까지 수십, 수백까지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얘기다. 교육과정 내용을 반영한 디지털 학습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음성군은 이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3500만원에 더해 군비 3500만원을 삼성초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월 음성교육청과 함께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 수요조사와 심사를 거쳐 삼성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22일 “어린 학생들이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체육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안다”면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폭염 등 야외 활동의 불안감을 증대시키는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안전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해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군은 2017년도에 충북도 기초정부 중 처음으로 용천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2018년엔 평곡초등학교, 2019년엔 원남초등학교, 2021년도에는 꽃동네 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지원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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