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할 수 있을까”…트와이스 나연, 솔로 라이브 부담감 털어놨다 (현장)

2022-06-24 12:16

add remove print link

24일 취재진과 만난 나연
“혼자 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나연이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트와이스 나연 솔로 앨범 ‘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트와이스 나연 첫 미니앨범 ‘IM NAYEON’ 콘셉트 이미지 /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 나연 첫 미니앨범 ‘IM NAYEON’ 콘셉트 이미지 /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신보명 ‘IM NAYEON’은 본명 '임나연'을 의미하는 동시에 “I’M NAYEON” 즉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타이틀곡 ‘POP!’은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곡이다.

이날 나연은 첫 솔로 데뷔가 확정됐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내 옆에 8명이 함께 했었는데 같이 하던 걸 혼자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되게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9명이 함께 하던 무대를 혼자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을 느끼기도 햇다고. 그는 “이번 곡 퍼포먼스가 유산소 운동 달리기를 하는 것 같은 체력 소모가 있어서 힘들었다. 쉬는 구간이 별로 없고 뛰는 게 많다”라며 “무대를 여러 번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담감 속에서 준비했던 앨범이지만, 그룹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한계를 깨기도 했다. 나연은 “(트와이스가) 다인원 그룹이다 보니까 그동안은 혼자 완곡을 부르거나 춤출 일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런 것 때문에 많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내가 노래를 이렇게 부르면 더 좋겠구나’라는 걸 많이 배웠다. 또 녹음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내가 또 노래 부르는 걸 이렇게 좋아했었지’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성장한 점을 밝혔다.

이하 나연 개인 인스타그램
이하 나연 개인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나연의 첫 번째 미니앨범 ‘IM NAYEON’에는 타이틀곡 ‘POP!’을 비롯해 ‘NO PROBLEM (Feat. 필릭스 of Stray Kids)’(노 프로블럼), ‘LOVE COUNTDOWN (Feat. 원슈타인)’(러브 카운트다운), ‘CANDYFLOSS’(캔디플로스), ‘ALL OR NOTHING’(올 오어 낫띵),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노을만 예쁘다’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