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던 시청자도 다 돌아섰다... 지연수 말에 완전 마음 닫힌 일라이 (영상)

2022-06-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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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 일라이
지연수와 대화하다가 나가버린 일라이

지연수 일라이가 일촉즉발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이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일라이는 지연수와 재결합할 생각이 없다고 정확하게 의사를 전했다. 지난주 이미 일라이는 재결합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 민수 군이 아빠가 집에 같이 안 살면 가족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자 말문이 막혔다. 며칠 후 지연수와 일라이는 다시 만났다.

이때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만약 내가 아들 민수와 이민을 간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한참 고민하더니 "따라갈 수 있을지, 남아 있을지 그때 가서 봐야 알 것 같다. 지금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다소 답답한 듯한 표정과 말투가 드러났다.

그러자 지연수는 갑자기 "오늘 왜 그래?"라고 한마디를 건넸다. 계속 짜증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냥 질문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가 "내가 따라갔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단박에 "아니"라고 답했다.

일라이는 그러면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떠보는 거야?"라고 물었다. 지연수는 진짜 민수 생각해서 한국에 온다는 건지, 아닌지 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일라이는 "그게 떠보는 거잖아. 내가 놀고 싶어서 한국에 오는 것처럼 보이나?"라며 폭발했다. 지연수가 "그렇다"고 맞서자 일라이는 욱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MC들은 양쪽 상황이 다 이해가 간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서로 예민한 문제를 결정해야 할 시기이니까 마음처럼 말이 안 나올 수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의 생각은 달라 보였다. 네이버TV 이용자들은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을 보고 다수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은 지연수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민 가면 어쩌냐는 얘기는 도대체 뭔가요... 숨 막힙니다", "너무 충격적이다. 지연수 님 이건 정말 아닌 듯하다. 아이를 무기로 지금 뭐 하는 건지", "면접교섭권은 혼자 정하는 게 아니다. 왜 같이 안 살면 아들을 안 보여주려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아이 갖고 딜하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보기 불편했다", "저런 질문 자체가 숨 막힌다", "아들 담보로 협박하는 건가?", "두 사람 성격이 안 맞는다. 남자가 애정이 안 남아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라이는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도 바뀌지 않는 생각을 고수했다. 지연수는 아들을 같이 키울 수 있는 아빠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일라이는 어차피 같이 살아도 이혼 부부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연수와 재결합할 생각이 없다고 확신했다.

네이버TV,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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