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밝힌 조유나 양 가족의 '평소 모습', 한 가지 공통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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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당일에도 빚 독촉 전화 받았다는 조유나 양 부모
친인척 “부부 금실 좋았다”
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지인들이 탐문조사를 받았다.

매체는 경찰이 조 양의 친인척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했다면서 당시 조사 내용도 함께 전했다. 특히 지인들은 공통적으로 조 양 가족의 평소 모습을 화목한 가정처럼 묘사했다.

친인척들은 경찰에 "조 양 부모는 금실이 좋았다. 이들 부부는 외동딸인 조 양을 너무 예뻐했다"고 말했다. 또 조 양의 초등학교 교사는 경찰에 “조 양이 항상 단정하게 옷을 입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실제로 이들 가족이 살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법원 특별우편 송달이 적힌 우편물이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법원 특별우편 송달은 법원 집행관실에서 민사나 형사소송, 채무불이행 등과 관련한 서면을 보내는 우편물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조 양 가족이 신용카드사 한 곳에서만 갚아야 할 카드 대금이 약 2700만 원이라며, 이번 실종과 생활고를 겪은 것을 연관해 채권·채무 관계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살이를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 체험학습 신청 후 완도로 떠났다. 교외 체험학습 기간이 끝났음에도 조 양이 출석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는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제주를 방문한 행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조 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지는 완도군 신지면으로, 경찰은 CCTV를 통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지나 완도로 들어가는 차량 모습을 확보했으나 육지로 나오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최종 기지국과 같은 위치다. 발견한 구조물은 2018년식 아우디 차량 라디에이터 그릴로 실종자 가족 차량의 부속품일 가능성이 높다. 차량 수색과 방파제 일대를 집중수색해 차량을 찾도록 하겠다. 발견 시에는 인양 방법 등을 논의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