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맥도날드 '한국의 맛' 흥행 이어간다... 녹차잎 먹고 자란 '보성녹돈 버거' 출시

2022-07-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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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 '보성녹돈 버거' 출시
한정 메뉴 최초 양배추와 돼지고기 패티 사용으로 특별함 더해

녹차 잎을 먹고 자라 잡내가 없는 돼지고기 패티 위에, 양배추, 적양파, 토마토를 가득 올려 느끼함까지 싹 잡았다.

창녕 갈릭버거로 대히트를 기록했던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 2탄 보성녹돈 버거로 돌아왔다.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품절 대란 사태까지 일으켰던 맥도날드의 창녕 갈릭 버거. 국내산 재료를 가득 담아 제품 퀄리티는 더 높이고, 농어촌에 활력까지 불어넣어 큰 화제를 모았던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두 번째 메뉴를 공개했다.

이하 맥도날드
이하 맥도날드

30일 출시된 맥도날드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는 보성의 녹차 잎을 먹은 보성녹돈으로 만든 패티가 담겼다. 패티 위에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양배추와 적양파 등 고품질 국내산 야채들로 꽉 채웠다.

맥도날드가 한정 메뉴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사용하고 돼지고기 패티를 넣은 것은 첫 시도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 녹차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는 특히 잡내가 없으며, ‘스파이시 치즈 소스’는 매콤한 맛으로 버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신메뉴 출시와 함께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도 특별함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전남 보성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새참으로 ‘보성녹돈 버거’를 먹는 모습이 담겼으며, 그 맛을 흥겹게 표현한 스르르 타령도 들을 수 있다. 난생처음 맥도날드 버거를 맛 본 80세 김형남 할아버지의 정감가는 사투리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위키트리
위키트리

‘보성녹돈 버거’의 단품은 6300원이며, 맥런치 시간에는 세트 메뉴를 6800원에 즐길 수 있다. 앞으로 딱 한 달간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로 창녕 갈릭버거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손병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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