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지 약 3년 만에 복귀…'이 사람'이 YG로 돌아왔습니다
2022-07-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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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공시한 내용
2019년 6월 사임 이후 3년 만에 복귀
양현석 프로듀서 친동생인 양민석 대표가 3년여 만에 YG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양민석·황보경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를 열어 양민석 이사회 의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해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양 대표는 2019년 6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 파문에 휩싸이면서 양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당시 그는 내부 임직원들에게 남긴 글에서 "이제는 최근의 이슈들과 관련 없는 소속 연예인들까지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는 여러 상황들을 보면서 더 이상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숙고 후에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1일 보도에 따르면 공동 대표이사 체제 변경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공동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의 안정적 활동을 도모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와이지엔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IP(지적재산권)/플랫폼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에 강한 추진력을 더해 와이지엔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양민석 대표 말도 전했다. 양 대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완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영 철학도 잊지 않겠다"고 대표이사 복귀 소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