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해야 하나?” 이효리-이상순 제주도 카페, 전 국회의원이 '저격'했다

2022-07-03 17:48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제주도에 카페 오픈한 이효리-이상순 부부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페이스북 통해 저격해

제17, 18대 국회의원이자 전 한나라당 의원인 전여옥이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카페를 저격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 / 뉴스1
전여옥 전 국회의원 / 뉴스1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핫뉴스는 단연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 커피숍 오픈"이라며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 서고 커피 재료가 떨어져 12분 반에 영업 종료라면 뉴스는 뉴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상순은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는 손님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건 엄청난 경쟁력이다"라면서 "이러면 다른 주변 카페는 초토화된다. 저는 '왜 이분들이 카페를 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하 이상순 인스타그램
이하 이상순 인스타그램

이어 "카페는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 골목까지도 카페가 들어서 있다더라.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카페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라며 "그러나 대부분 카페 주인에게는 피 말리는 생계 현장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어서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이효리나 이상순은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라며 "전 이들이 재벌 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꼭 카페를 해야 하냐"라고 저격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