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구독 3만 급감…유라 PD 결국 남자친구 '논란' 대신 해명했다

2022-07-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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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유라 PD, 남자친구 해명 글 올려
4일 오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구독자 약 3만 명 감소

곧 결혼을 앞둔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유라 PD가 해명 글을 올렸다.

유라 PD 인스타그램
유라 PD 인스타그램

유라 PD가 예비 신랑이 될 남자친구 A씨를 둘러싼 논란을 대신 해명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A씨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라 PD에게 프러포즈했다는 게시물을 올리며 알려졌다. A씨는 올해 42세로, 1990년생인 유라 PD와는 9살 차이가 난다.

그는 지난 3일 NFT 디스코드 커뮤니티에 남자친구 A씨의 과거 논란을 인정하며 자신의 NFT 프로젝트 샤.고.스(Shy ghost squad)가 입을 피해가 우려돼 해명한다고 밝혔다.

NFT 디스코드 커뮤니티
NFT 디스코드 커뮤니티

그는 "파크님 포함 홀더 분들이 그 논란을 모르셔서 혹시 제게 유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모르신다면 먼저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적어보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하게 쓰자면 제가 프러포즈 받은 게 기사가 나고 결혼 발표하면서 많은 분이 제 남자친구에 대해 서칭해보시면서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쯤 올렸던 인스타 포스팅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논란을 언급했다.

또 "대부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A씨의 논란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라면서 "제가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더 드리면 더 불편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이 논란을 모르고 저를 무작정 실드 쳐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또 샤고스가 먹칠 될 것 같아 매도 먼저 맞는 심정으로 적어본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유라 PD 인스타그램
유라 PD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은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A씨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며 문제가 됐다.

패션 브랜드 대표 A씨는 지난 2015년 옥승철 작가와 'fuxxxxx summer'라는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씨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이를 그림엽서로 제작한 바 있다.

A씨와 옥승철 작가는 해당 컬래버 시리즈의 티셔츠를 구매할 시 그림엽서를 증정했다. 문제는 논란의 해당 티셔츠가 청소년 또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녹스인플루언서
녹스인플루언서

앞서 해당 논란이 확산하자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구독자들은 실망감을 표하며 구독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지난 2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6만 명이었으나, 지난 2일 135만 명으로 감소, 이후 4일 오전에는 133만 명으로 약 3일 사이 3만 명이 감소했다.

dlgk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_grandma' 댓글 창
dlgk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_grandma' 댓글 창

심지어 기존 구독자들은 구독을 취소하며 유튜브 댓글 창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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