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행사의 여왕'인 이유, 한 장면으로 끝났다

2022-07-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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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무대에서 음향 사고 발생한 장윤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벌어진 일

가수 장윤정이 트로트 여왕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갑작스러운 음향 사고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장윤정은 애제자 4인방을 위해 행사 무대를 잡았다.

이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장윤정도 무대에 올랐다. 인사를 전하고 ‘꽃’ 무대를 시작하려던 찰나 갑자기 굉음과 함께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지켜보던 이들은 당황해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음향 사고에도 장윤정은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열창을 이어갔다. 미소를 잃지 않았다. 김숙은 “표정 하나 안 바뀐다”면서 감탄했다.

제자들은 "AR인 줄 알았다", “사고에 전혀 흔들림 없으시고 중심 딱 유지하시면서 노래를 이어나가셨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면은 마이크를 교체하는 모습이다. 장윤정은 스태프가 건넨 새 마이크로 교체하는 와중에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라며 멘트를 이어나갔다. 프로다운 여유와 완벽한 무대 매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장윤정은 “‘안녕하세요, 장윤정입니다’ 멘트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이어 체크를 위한 멘트다. 근데 벌써 안 들리더라. 제가 당황하면 관객들은 더 당황하신다. 저는 괜찮은데 하울링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고 느낄까 봐 그게 더 신경 쓰였다”고 털어놨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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