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줘도 안 믿을 듯”… '103조원대 위조수표 사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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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유가증권행사죄 혐의로 검거
앞서 은행서 150억 위조수표 발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뉴스1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뉴스1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지인에게 받은 100조원 대 위조수표를 제시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컬러복사기 등으로 다소 소액인 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한 사례는 더러 있었지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천문학적인 금액이 적힌 위조수표는 극히 이례적이다. 누리꾼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직접 건네줘도 못 믿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3일 뉴스1은 이런 황당한 사건을 경찰발(發)로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일 밤 서울 종로구 소재 노상에서 자신의 채무를 갚기 위해 지인에게 받은 위조수표를 B씨에게 제시했지만, 그가 A씨를 신고했다.

위조수표의 액면가 총액은 무려 103조9000억원이었다.

경찰은 A씨를 위조유가증권행사죄 혐의로 검거했으며 위조수표는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줘도 안 믿을 것 같다", "한국은행도 안 될 것 같은데", "짐바브웨였다면 가능했을 지도", "감옥에 가고 싶은 방법도 다양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올해 들어 거액의 위조수표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서 액면가 154억원 짜리 위조수표 1장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수표는 은행 손님이 직원에게 진위 확인을 요청하면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수표는 액면가 154억원 짜리 1장이다.